캄보디아 대기업 프린스그룹(Prince Group)이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으며
회장이 잠적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조직은 왜 제재를 받았을까요? 그리고 왜 뱅크런이 일어났을까요?
안녕하세요, 머니줍줍입니다
요즘 뉴스에서 자주 보셨을 거예요.
“프린스그룹 회장 행방불명”, “캄보디아 뱅크런”, “청년 해외 유인 사기”…
뭔가 다 연결된 것 같지만, 한눈에 안 들어오죠?
오늘은 프린스그룹이 뭐길래 이렇게 난리가 났는지
한 번 차근차근 정리해볼게요.
프린스그룹이 뭐야?
프린스그룹(Prince Group)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민간 재벌 그룹 중 하나예요.
부동산, 은행, 카지노, 항공, 금융, 심지어 암호화폐까지 다 하고 있었어요.
이 그룹의 회장이 바로 천즈(Chen Zhi) 라는 중국계 사업가예요.
그는 캄보디아 정부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개발 투자자 이미지로 급성장했죠.
하지만 그 화려한 외피 뒤에는 사기, 강제노동, 자금세탁 같은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어요.
왜 제재를 당했을까?
미국 재무부(OFAC)는 2025년 10월,
천즈 회장과 프린스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Transnational Criminal Organization) 으로 지정했어요.
이유는 간단하지만 충격적이에요
1️⃣ 대규모 온라인 사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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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재를 받았나?
미국 재무부 제재 (OFAC)
미 법무부 형사기소 + 자산 몰수
영국 정부 동시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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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람들이 왜 뱅크런을 한 거야?
그룹 회장이 범죄자라면, 내 돈은 안전할까?
프린스그룹 계열사인 프린스뱅크(Prince Bank) 는 캄보디아 내에서 실제로 영업 중인 상업은행이에요.
그런데 그룹 전체가 미국 제재 명단에 오르고, 회장이 잠적했다는 소식이 돌자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돈을 빼기 시작했어요.
은행이 망하기 전에 내 돈부터 찾아야 한다! : 뱅크런(Bank Run).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은행을 실제로 위기로 몰아넣은 거예요.
단순 범죄가 아니라 국제 금융 리스크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은행이나 한 회장의 문제가 아니에요.
- 코인
- 해외 송금
- 불법 투자 플랫폼
- 신용체계 붕괴
이 모든 게 한 번에 터졌어요.
머니줍줍 인사이트
고수익의 반대말은 고위험이다.
요즘 텔레그램이나 SNS에 “캄보디아 고수익 알바”, “월 2천만 원 해외 콜센터” 같은 문구 보셨을 거예요.
그런 제안이 사실상 프린스그룹 같은 조직의 말단 인력 모집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이번 사건은 국가 단위 금융제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청년 유인 범죄에 대한 경고이기도 해요.
참고 자료
- 미국 재무부(OFAC) 제재 명단 (2025.10)
- 매일경제·MBC·Reuters 외 다수 보도 요약
- 미 법무부·FinCEN 공식 발표문
※ 본문은 공개 보도 및 정부 자료를 바탕으로 『머니줍줍』이 요약·해석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