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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도 이해하는 현물·선물·롱·숏 완전정복 — 코인 시장이 돌아가는 진짜 원리

by 돈주워(Don Ju-wo) 2025. 10. 16.

현물 거래와 선물 거래의 차이, 그리고 코인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숏(Short), 롱(Long), 고래(Whale), 청산(Liquidation).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초보 투자자 눈높이에서 쉽고 현실적으로 설명해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머니줍줍입니다.

 

요즘 코인 뉴스 보면 이런 말들 자주 보이죠?

고래가 비트코인 매수했다.
롱 포지션 1조 원 청산.
숏 세력이 밀리고 있다.

처음엔 진짜 외계어처럼 들리죠.
그래서 오늘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현물(Spot) — 진짜로 사는 거래

현물은 실제 코인을 사고파는 거래입니다.
비트코인이 1BTC = 1억 원일 때
내 돈으로 1억 원 주고 1BTC를 사면, 그게 바로 현물 거래예요.

이 코인은 내 지갑에 들어오고,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차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징 

 

  • 빚(레버리지) 없음
  • 실제 코인을 소유
  • 손실은 투자금 한도 안에서만 발생

 

선물(Futures) — 가격 방향에 베팅하는 거래

선물은 코인을 실제로 사는 게 아니에요.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하는 계약이에요.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지금 1억 원인데
            “곧 1억 2천만 원 될 것 같아!” 하면 롱(매수),
            “9천만 원으로 떨어질 것 같아!” 하면 숏(매도)
이렇게 방향을 정하고 베팅하는 구조죠.

 

   특징

  • 코인을 실제로 소유하지 않음
  • 레버리지(빚) 사용 가능 (최대 100배까지)
  • 수익률도 크지만, 리스크도 극단적

 

솔직히 말해서 선물은 구조상 도박에 가깝습니다.

왜냐면 실물을 안 사고,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확률 싸움만 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레버리지를 쓰면, 단 1~2%의 가격 변동에도 포지션이 청산(강제 종료)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00만 원으로 10배 롱 포지션 잡았는데 가격이 10%만 떨어져도 → 원금 전액 날아갑니다.

롱(Long) — “오를 거야!”

롱은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거래에요.
비트코인이 오를 거라 생각하면 롱 포지션을 잡습니다.
  • 진짜 오르면 → 이익
  • 떨어지면 → 손실

숏(Short) — “떨어질 거야!”

숏은 반대로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포지션이에요.
쉽게 말해 공매도라고 생각하면 돼요.
  • 가격이 떨어지면 → 이익
  • 오르면 → 손실

 

 

고래(Whale) — 시장을 흔드는 큰손

고래는 시장의 큰손이에요. 지갑에 수백억, 수천억 원어치 코인을 들고 있는 투자자들.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바뀝니다.

  • 고래가 거래소로 코인을 보낸다 → 이제 팔려고 하나?
  • 고래가 거래소에서 코인을 뺀다 → 장기 보유할 듯?

그래서 뉴스에 고래 움직임 포착이 자주 나오는 이유예요.

 

청산(Liquidation) — 강제 퇴장

선물 거래를 할 때,
가격이 반대로 움직여서 손실이 너무 커지면 거래소가 자동으로 포지션을 닫아버립니다.

이걸 청산이라고 해요.

“비트코인 급등으로 숏 포지션 1조 원 청산”
→ 떨어질 거라 베팅했던 사람들 돈이 한꺼번에 날아갔다!

 

 

결국 코인 시장은 돈의 방향보다, 심리의 방향이에요.
현물은 ‘자산’, 선물은 ‘심리’,
그리고 롱·숏은 그 심리를 숫자로 표현한 결과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