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떨어질 때도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인버스 ETF는 지수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상품입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해 인버스 ETF의 구조와 위험, 활용법을 쉽게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머니줍줍입니다
요즘 증시가 조금 불안하죠.
코스피도 출렁이고, 나스닥도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고…
그럴 때마다 이런 생각 한 번쯤 하셨을 거예요.
“이럴 때 떨어질 때 돈 버는 상품은 없을까?”
있습니다!
바로 오늘 이야기할 인버스 ETF (Inverse ETF) 가 그 주인공이에요.
인버스 ETF란?
인버스(Inverse)는 말 그대로 거꾸로 간다는 뜻이에요.
일반 ETF가 지수를 그대로 따라간다면, 인버스 ETF는 그 반대로 움직이는 상품이에요.
예를 들어,
- 코스피 지수가 하루 -1% 하락하면
→ 인버스 ETF는 +1% 상승 - 코스피가 +2% 오르면
→ 인버스 ETF는 -2% 하락
즉, 지수가 떨어질수록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예시로 보는 인버스 수익 구조
비유로 볼까요?
코스피가 3일 동안 이렇게 움직였다고 해볼게요.
1일차 | -1% | +1% | +2% |
2일차 | -2% | +2% | +4% |
3일차 | +1% | -1% | -2% |
이처럼 지수가 떨어질수록 인버스는 반대로 수익이 발생하지만,
오히려 시장이 반등하면 손실로 돌아섭니다.
그래서 인버스 ETF는 타이밍이 생명이에요.
인버스 ETF의 위험성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이건 완벽한 보험이네!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인버스 ETF도 장기 보유에는 부적합한 상품이에요.
왜냐면 인버스 ETF 역시 하루 수익률 단위로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에요.
지수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
그 변동성 속에서 인버스 ETF도 조금씩 깎여나가요.
결국 하락장이 길지 않으면 손실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하락장용 단기 상품이지, 장기 방어 상품은 아니다.
언제 활용하면 좋을까?
인버스 ETF는 이렇게 활용하면 좋아요.
✅ 1. 하락이 예상되는 단기 구간
- 예: 미국 금리 발표, CPI, 기업 실적 시즌 등
- 불확실성 구간에 포트폴리오 일부(10~20%)만 인버스로 이동
✅ 2. 주식 비중이 너무 높을 때
- 현금화 대신 일부 인버스 편입으로 위험 헤지(hedge)
- 단, 장기 보유는 금지
✅ 3. 급락장에서 단기 반등 후 매도 전략
- 하락이 과도하게 나왔을 때 단기 수익 실현 후 빠져나오기
지수가 계속 내려갈 때는 짧고 강하게 수익을 내지만,
시장 변동이 많으면 손실이 누적돼요.
인버스 ETF는 하락장용 안전벨트이지만, 오래 매고 있으면 오히려 답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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