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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관리법 – 지출·저축·투자 비율 정하는 방법

by 돈주워(Don Ju-wo) 2025. 10. 1.

매달 월급을 받아도 항상 통장이 텅 비는 기분이 든다면, 관리 방법을 바꿀 때입니다.

돈을 모으고 불리려면 단순히 절약만 해서는 어렵습니다.

지출·저축·투자 비율을 체계적으로 나누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월급 관리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왜 비율 관리가 중요할까?

많은 사람들이 남는 돈으로 저축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실제로는 저축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생활비로 쓰고, 카드값을 갚다 보면 저축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죠.

정답은 “저축할 돈을 먼저 떼고, 남은 돈으로 소비”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지출·저축·투자 비율을 정해놓는 것이 핵심입니다.

(비율에 맞추어 자동이체를 해놓으면 간편합니다!)


2. 기본 공식 – 50:30:20 법칙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 중 하나가 50:30:20 법칙입니다.

(이 비율은 가이드라인일 뿐, 개인 상황에 맞게 조정 가능합니다.)

  • 50% = 필수 지출
    (주거비, 교통비, 식비, 공과금 등)
  • 30% = 선택 지출
    (외식, 쇼핑, 여가, 여행 등)
  • 20% = 저축·투자
    (비상금, 적금, 투자, 연금 등)

예를 들어 월급이 300만 원이라면,

  • 필수 지출: 150만 원
  • 선택 지출: 90만 원
  • 저축·투자: 60만 원

3. 현실적인 한국형 비율 – 60:20:20

우리나라의 높은 주거비·생활비를 고려하면 50:30:20 법칙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60:20:20 법칙도 있습니다.

  • 60% = 생활비(필수+선택 지출 합산)
  • 20% = 저축
  • 20% = 투자

이 방식은 안정적인 저축과 동시에 작은 금액이라도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저축 비율은 어떻게 나눌까?

저축은 단순히 은행 적금만이 아닙니다. 목적에 따라 나누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비상금(단기 저축): 월급의 5~10% (최소 3~6개월 생활비 준비)
  • 목표 저축(중기 저축): 집 마련, 결혼 자금, 학자금 등
  • 노후 저축(장기 저축): 연금저축,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이렇게 저축 항목을 목적별로 구분하면 돈이 단순히 쌓이는 게 아니라 쓰임새가 있는 자산이 됩니다.


5. 투자는 어떻게 시작할까?

투자는 무작정 큰 돈을 넣는 것이 아닙니다. 소액부터 시작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주식이나 ETF 적립식 투자 (매달 10만 원부터 가능)
  • 안정적인 채권 ETF, 배당주 투자
  • 장기적으로 꾸준히 넣을 수 있는 펀드나 연금

투자 금액은 생활에 무리가 없는 선에서, 잃어도 감당할 수 있는 돈으로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6. 나만의 비율 정하기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비율은 맞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조정이 필요합니다.

  • 사회 초년생: 저축 30%, 투자 10% (기초 자산 형성에 집중)
  • 가족 부양 중인 직장인: 생활비 60%, 저축 20%, 투자 20%
  • 투자 경험 많은 사람: 저축 10%, 투자 30~40% (위험 감수 가능)

핵심은 “내 상황에 맞게” 비율을 정하고, 매달 꾸준히 지키는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7. 마무리

월급 관리는 단순히 절약이 아니라, 지출·저축·투자를 균형 있게 배분하는 전략입니다.
50:30:20 법칙이나 60:20:20 법칙을 참고해 나만의 비율을 만들고, 자동이체 시스템을 활용해 꾸준히 지켜보세요. 작은 습관이 쌓여 큰 자산을 만듭니다.

그리고 항상 기억하세요. 투신자판! (투자는 신중하게, 자신의 판단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