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받으면 자동으로 들어가는 월급통장,
자주 들어보지만 잘 모르는 CMA 통장,
그리고 최근 인기가 많은 파킹통장.
오늘은 이 세 가지 통장의 차이를 비교하고, 어떤 상황에 어떤 통장을 쓰면 좋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월급통장 – 생활비 관리의 기본
월급통장은 말 그대로 급여가 입금되는 계좌입니다.
- 특징: 자동이체, 공과금 납부, 카드 대금 결제 등 생활비의 중심
- 장점: 금융사 혜택 (이체 수수료 무료, 금리 우대 등)
- 단점: 보통 금리가 낮아, 돈을 오래 묵혀두기에는 비효율적
따라서 월급통장은 입출금의 거점으로만 쓰고, 남는 돈은 다른 통장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2. CMA (Cash Management Account) – 단기 자금 운용
CMA 통장은 증권사가 제공하는 종합 자산관리 계좌입니다.
- 특징: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음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
- 장점: 증권사 계좌라서 주식·펀드·ETF와 연결 쉬움, 수시입출금 가능
- 단점: 은행 예금자보호(5천만 원)가 되지 않는 경우 있음 → 운용사 신용도 중요
CMA는 단기 자금을 굴리고, 투자 자금 대기 용도로 쓰기 좋은 통장입니다.
📌 CMA 통장과 주식 계좌 수수료 주의사항
CMA는 분명히 투자 대기 자금을 두기에 좋은 통장이지만,
주식 계좌 수수료가 높을 수 있어, 바로 투자 연결은 불리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이벤트 수수료를 꼭 확인하세요.
최근에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수수료 평생 무료 이벤트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파킹통장 – 잠깐 ‘주차’하는 자금
최근 인기를 끄는 것이 바로 파킹통장입니다. 말 그대로 돈을 잠깐 ‘주차(parking)’해두는 개념입니다.
- 특징: 입출금 자유 + 높은 금리 (연 2~3% 수준)
- 장점: 은행 예금자보호 가능 (상품에 따라 다름), 이자 매일 계산
- 단점: 일정 금액까지만 우대 금리 적용, 금리가 언제든 변동될 수 있음
파킹통장은 비상금·단기 여유 자금을 넣어두기 좋은 곳입니다.
4.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 월급통장: 기본 계좌, 생활비 지출 관리
- CMA: 투자 대기 자금·단기 자금 운용
- 파킹통장: 비상금·남는 자금 잠시 맡기기
월급통장, CMA, 파킹통장은 각각의 목적이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돈을 한 통장에 몰아두지 않고, 목적에 따라 나누어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분리 관리만 해도 돈의 흐름이 눈에 보이고, 저축과 투자가 훨씬 쉬워집니다.